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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인생의 씨앗들/홍콩 스토리

[홍콩 호텔리어] 아시아 호텔업의 중심, 홍콩 입성기 - #1

호텔리어 마이크 2017. 1. 2. 22:52

안녕하세요, 호텔리어 마이크 입니다.

 

 

벌써 거의 5년이 되어가는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며 홍콩 호텔리어로서 시작하게 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먼나라 이야기였던 홍콩 호텔리어

 

내가 홍콩을 처음 방문한 북경에서 일할 때인 2010년.

 

마침 스위스에서 같이 공부했던 홍콩 친구가 미국 18개월 인턴쉽을 마치고 귀국한 상태여서, 친구 집에 머물며 함께 홍콩 관광을 있었다. 호텔 경영 전공이다 보니, 어느 나라를 가던지 간에, 도시에 유명한 호텔들은 들려서, 어떤 분위기인지, 서비스와 시설은 어떤지 확인한다. 유명한 호텔이 많은 홍콩도 예외는 아니었고, 특히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만다린 오리엔탈과 페닌슐라 홍콩을 직접 눈으로 있는 기회를 놓칠 없었다.

 

페닌슐라 1928년에 지은 저층 건물과 신축한 타워가 조화되어 웅장한 외관을 자랑한다. 가장 먼저 나를 반긴 것은 페닌슐라의 상징, "롤스로이스 팬텀". 외에도 십년 부터 이어온 흰색 도어맨 유니폼이 인상적이었다. 도어맨은 정말 계속 수동문 앞에서 열어주며 환한 미소로 반기는데, 환대 받는 느낌이 좋았다.

 

호텔에 들어서는 순간, 높은 천장과 유럽에 있는 듯한 데코레이션들은 영국 영향을 받은 페닌슐라의 색깔을 한껏 뽐내고 있었다. 로비를 바라보는 쇼핑 아케이드 복도 한켠에 위치한 앙상블 팀의 연주는 호텔의 클래식한 멋을 살려주었던 같다.

 

출처: 페닌슐라 홍콩 공식사이트 (http://hongkong.peninsula.com/en/fine-dining/the-lobby-afternoon-tea)

 

 

** 천고 높은 로비 ()는 2013 페닌슐라 85주년 행사의 메인 무대가 된다 (↓).

 

출처: 페닐슐라홍콩 공식 사이트 (http://news.peninsula.com/en/news/story/3432-the-peninsula-hong-kong-celebrates-her-85th-anniversary-in-spectacular-style-with-a-magnificent-gala-night/)

 

 

곳에는 연줄이 없어서, 그냥 로비 레스토랑 주변만 친구와 둘이 대강 둘러보고 나왔다.

 

하지만 만다린 오리엔탈에는 예전 태국 인턴시절 같이 고생한 다른 홍콩 친구가 리셉션에서 근무를 하고 있어서, 객실을 있는 기회가 있었다.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을 처음 접하면서, 생각보다 크지 않고 아담한 스케일에 놀랐고, 호텔 곳곳에 동양적 예술 작품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호텔 이름대로 "오리엔탈"적인 느낌을 풍기고 있었다.

 

일반 객실과 스위트 룸을 둘러보았는데, 화려하진 않지만 가볍지 않고, 크고 작은 객실의 어메니티 아이템들 마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것을 느낄 있었다.

 

#Superior Room (http://www.mandarinoriental.com/hongkong/hotel-photo-gallery/)

 

#Harbor View Suite (http://www.mandarinoriental.com/hongkong/hotel-photo-gallery/)

 

 

당시에는 홍콩이라는 곳이 내가 앞으로 호텔 커리어를 쌓아갈 있는 무대라고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 막연한 동경의 대상 이었다. 하지만 2010 당시, 홍콩 교포 한국인 프런트 직원 한명 (지금은 FO - Assistant Manager), 지금 내가 일하고 있는 그랜드 하얏트 홍콩 출신의 한국인 여자 세일즈 (지금은 가정주부) 조인했다는 이야기를 홍콩 친구를 통해서 듣고나니, 아주 불가능한 일은 아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나도 언제가 호텔에서 일해 보리라~" 하는 다짐을 스스로에게 하였다.

 

 

 

기회는 우연한 찾아온다

 

그러고 나서 1년반의 시간이 흘러 2011 연말이 되었다. 나의 북경 생활도 거의 3년을 향해서 가고, 하고 있던 일도 어느정도 자리 잡고, Comfort Zone 들어가 있던 상태였다.

 

내가 켐핀스키 호텔에서 일을 시작하고 1년정도 뒤에 Assistant DOSM 으로 들어와서, 나중에 호텔 최초 중국인 DOSM (그동안은 독일/오스트리아/호주인들이 주를 이루었다) 여자 보스가 한창 믿어 주고, 중요한 출장이나, 교육에 갈수 있도록 배려해 줘서, Sales Trainer 교육까지 받을 있는 기회를 앞에 두고 있던 시기였다. 하지만 당시에는 직장인들에게 3년이 고비인가에 대한 문제를 이해하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다른 기회에 관심을 가지고, 조금씩 알아보기 시작 했다.

 

대놓고 알아보지는 않았지만, 호텔 웹사이트의 Career 란에 들어가서, 중국, 홍콩, 싱가폴의 세일즈 포지션 오프닝을 슬슬 보던 찰나,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에 Senior Sales Manager 포지션 공고가 발견했다. 게다가 Job Description Preferably Korean Speaking 이라고 있던 . 이게 왠일!! THE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에서 한국말 하는 사람을?

 

떠오른 생각이, 홍콩 방문 당시 친구한테 들었던 한국인 세일즈 메니저분.

 

바로 만다린 오리엔탈 프런트에 근무하고 있는 홍콩 친구한테 연락을 해서, 세일즈분이 나갔는지 확인 부탁하니 맞다고 했다. 아직 자리가 공석인 확인하고, 친구를 통해서 인사부에 이력서를 넣은 기다렸다

 

그때가 2011 12.

 

한 동안 소식이 없어서 친구를 통해 물어보니, 연말이라서 새로운 사람을 뽑는게 잠깐 홀딩 되었다는 인사부 답변. 급하지 않은 보다 하는 생각과, 연초가 되면 다시 물어 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중국 다른 도시 (Suzhou)에서 있을 일주일간 Sales Trainer (Train the Trainer) 교육을 간다고 확정을 했다.

 

그러던 , 친한 상해 호텔리어 모니카 ( 상해 푸동 샹그릴라 DOS-MICE) 부터 희망적인 소식을 듣게 되는데...

 

To be continued.....

 

(2편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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