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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호텔인생의 씨앗들/북경 스토리 (5)
초긍정 호텔리어 마이크 스토리
안녕하세요, 호텔리어 마이크 입니다. 2016년의 마지막 근무일 (12월 30일)에 한 해를 돌아보기 위한 추억놀이를 시작하다 보니, 4년 반여 전 떠나온 북경에서 일했 던 시기 까지 거슬러 올라갔네요. 북경 취업기를 통해서 북경에 어떻게 가게 되었고, 어떻게 세일즈 부서에 입문하게 되었고, 어떤 인연들을 만났는지, 중국 취업 전반적인 것에 대한 썰을 풀어봤었어요. "정확하게" 3년이라는 시간을 북경 켐핀스키 호텔에서 보내면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들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대사님/장관님들 의전 켐핀스키 호텔은 주중 한국 대사관 바로 길 건너편에 위치해 있어서, 주중 한국대사님들을 직접 대면하고 인사 드릴 기회가 여러 번 있었어요. 특히 대사의 업무 특성 상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안녕하세요, 호텔리어 마이크 입니다. 일단 제 북경호텔 취업 이야기 복습하시고, 북경 취업 이야기 1편 북경 취업 이야기 2편 북경 취업 이야기 3편 호텔/ 관광 경영 전공자라면 교과 과정 중에 케이스 스터디도 많이 있을 것이고, 중국의 호텔 시장에 대한 이야기가 빠지진 않겠죠. 저 역시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중국 호텔 시장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경제 발전과 더불어 급속히 성장하는 호텔시장 규모, 하지만 그 개발 규모에 따라가지 못하는 고급 인력 공급,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넓히지 않은 외국인 노동 인력에 대한 수급. 그래서 졸업을 앞두고, 중국의 여러 도시들을 중심으로 취업을 알아보다가 북경에서 일을 하게 되었죠. 이 포스팅 에서는 제가 북경 생활 3년을 통해 직접 겪고, 다른 한국인 호텔리어들과..
안녕하세요, 호텔리어 마이크 입니다. 3편에서는 첫 직장인 켐핀스키 호텔 그룹과 저를 세일즈로 인도해 주신 Wolfgang Putz 를 소개 하고자 합니다. * * * * * * * * * * * * Kempinski Hotels Group 아마 호텔업과 관련이 없는 분들은 한번도 못 들어봤을 수도 있다. 호텔업계에 종사하는 분들도 브랜드에 관심이 크지 않다면, 러시아 브랜드 인가? 할지도 모른다. 나름 호텔 브랜드에 관심이 많고, 호텔리어를 꿈꾸던 나한테 조차 생소했던 이름이다. 그나마 내가 공부를 한 스위스에만 3개의 호텔이 있어서, 얼핏 들어본 느낌은 있었지만, 어떤 브랜드인지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여느 유럽계 호텔들과 마찬가지로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지루한 역사는 빼고 간략히 소개 하자면....
안녕하세요, 호텔리어 마이크 입니다. 북경 취업기 1편 (클릭)에 이어서 2편 시작 됩니다. * * * * * * * * * * "뭣이 중헌디??" 그 동안의 인턴쉽 경험은 모두 오퍼레이션 부서(식음료/프런트) 였기 때문에, 세일즈라는 부서에 발을 들여 놓기로 마음을 먹고서, 사무실로의 첫 출근은 설레였다. 세일즈라는 것도 있고, 백오피스라는 것도 있고.. 떠나시는 한국인 메니저 분과 급한 땜빵용 인수인계를 위해 주어진 시간은 1주일. 세일즈 경력자였다면 뭘 물어 봐야 하고, 어떤 정보를 챙겨야 하고, 부서 돌아가는 상황을 금방 파악할 텐데, 경험이 전무한 인턴이 뭣이 중헌지 알리가 없었다. 그냥 메니저 분이 시키는 대로 따를 뿐. 하필 그 당시에는 DOSM (Director of Sales and 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