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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취업 이야기 - 마지막 편] 중국 호텔 인턴/취업, 뭐부터 어떻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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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취업 이야기 - 마지막 편] 중국 호텔 인턴/취업, 뭐부터 어떻게?

호텔리어 마이크 2016. 11. 30. 22:48

 

 

안녕하세요, 호텔리어 마이크 입니다.

 

 

 

일단 북경호텔 취업 이야기 복습하시고,

 

 

 

북경 취업 이야기 1

 

북경 취업 이야기 2

 

북경 취업 이야기 3

 

 

 

호텔/ 관광 경영 전공자라면 교과 과정 중에 케이스 스터디도 많이 있을 것이고, 중국의 호텔 시장에 대한 이야기가 빠지진 않겠죠. 역시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중국 호텔 시장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경제 발전과 더불어 급속히 성장하는 호텔시장 규모, 하지만 개발 규모에 따라가지 못하는 고급 인력 공급,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넓히지 않은 외국인 노동 인력에 대한 수급.

 

 

 

그래서 졸업을 앞두고, 중국의 여러 도시들을 중심으로 취업을 알아보다가 북경에서 일을 하게 되었죠. 포스팅 에서는 제가 북경 생활 3년을 통해 직접 겪고, 다른 한국인 호텔리어들과 교감 하면서 느끼고, 페이스북 페이지 (링크) 통해서 문의해 주신 내용을 질의응답 식으로 구성하여 공유 하고자 합니다.

 

 

 

 

 

 

Q. 중국 호텔에 취직하려면 중국어는 필수 인가요?

 

 

 

A. 당연히 필수 아니야? 라고 생각할 있지만, 못해도 기회는 있다 말씀 드릴 있겠습니다. 하지만 기회의 폭은 좁을 밖에 없죠. 중국 내에서 자리를 잡으시고, 임원급 까지 올라가신 한국 분들은 공통적으로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가지고 계시고, 후배들에게도 필수성장 조건으로 "중국어"를 강조 하십니다.

 

 

 

 

 

 

 

Q. 중국어를 못하면 어떤 기회들이 있는 건가요?

 

 

 

A. Korean GRO, Korean Sales 같은 한국인을 주로 상대하는 포지션에 기회가 있습니다. 이런 기회들은 한국인 수요가 많은 도시에 존재하죠. 한국인 투숙객 분들 자유롭게 영어나 중국어로 소통을 하실 있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여러 방면의 도움을 많이 드리게 됩니다. 반대로 중국어는 하지만 영어를 못하면 중국이라도 오히려 호텔에서 일할 기회를 잡기 어렵습니다. 영어는 "기본"입니다.

 

 

 

 

 

 

 

Q. 한국인 수요에 대해서 언급했는데, 어디에 한국인 수요가 많은지 어떻게 있을까요?

 

 

 

A. 일단 호텔에 한국인 수요가 많이 있으려면, 도시 자체에 출장자나 여행객 수요가 많아야겠죠. 하지만 중국 한국 관광 수요는 아직 여러 가지 요소들 때문에 FIT* 보다는 패키지 수요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 패키지 수요는 가격 민감도가 커서 중국 판촉 직원이 가격만 잘 맞춰주고 관리해도 투숙객을 모셔올 있죠. 그런 곳에는 세일즈 메니저 수요보다, 한국인 GRO 찾는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기업고객들은 호텔 선택이 계약 가격도 있지만 현지 사무실의 담당자, 대표, 임원들과의 관계에 따라서 투숙객을 보내주는 비중이 적지 않기 때문에, 기업 수요가 많은 지역에 보다 많은 세일즈 메니저들 수요가 있습니다. 특히 중국 지역 본사가 위치해 있다거나, 공장이 있다거나, 연구소가 있는 도시의 경우에는 다양한 종류의 수요 (단기, 장기투숙, 기업행사, 미팅 등등) 있지요. 예를 들어, 중국 서안 (Xian) 경우에는 한국 패키지 관광 수요만 있던 도시인데, 삼성 그룹이 공장을 설립한 이후에는 , , 장기 수요가 엄청나게 늘어난 있습니다. 또한 GRO 로 시작을 해서 일 하다가 호텔 필요에 의해서, 내부 기회에 의해서 세일즈로 전향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제가 알기로) 한국인 직원을 꾸준히 뽑는 도시들은 북경, 천진, 대련, 소주, 심천, 광저우, 천진, 서안, 남경 다양한 산업 군의 한국 기업들이 중국 진출 발판으로 삼은 곳들 입니다. 이러한 동향을 따라서 첫 기회는 잡지만, 궁극적으로 "Korean" 타이틀을 때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서지 장기적으로 성장할 있습니다.

 

    

 

*FIT ( Free Individual Traveller): 10 미만의 개별 여행객들을 칭하는 호텔 용어. 보통 10 이상은 그룹으로 분류

 

 

 

 

 

 

 

Q. 중국 2 도시에서 근무를 하게 되면 나중에 도시로 이동할 제약이 있을 있을까요?

 

 

 

A. 중국에는 북경, 상해, 심천, 광저우를 중국 4 도시로서 1 도시라고들 이야기 합니다. 외에 지방의 (수도)이라고 칭해지는 곳들은 2도시, 것보다 작은 이제 개발이 되기 시작한 곳들은 3 도시로 불리죠. 한국에서 서울 쏠림 현상이 있듯이, 중국에서도 인재들은 1도시로 모입니다. 그래서 2도시 호텔의 직원들 영어 수준이나 서비스 마인드 적인 부분이 1 도시에는 살짝 미치고, 한국인들은 외국인 직원으로서 중국직원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돋보일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에 승진이 빠른 편입니다. 하지만 1도시로 이직하고자 내부 인사 이동이 아닌 이상, 승진해서 옮기기는 쉽지 않고요, 어떤 경우에는 직책이 낮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Assistant Director Director 급일 경우에 차이가 조금 나는 같아요. 제가 아는 지인 분도 북경에서 Director 승진이 생각보다 지체 되었고 제 2도시에서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내 하셔서 결국 Director 승진하시고, 같은 체인 4성 브랜드 DOSM 으로 가셨다가 5성 호텔의 DOSM 으로 이직하셨습니다.

 

 

 

 

 

 

Q. 중국에서 근무하면 승진이 빠르다고 하는데, 사실 인가요?

 

 

 

A. 위에 언급한 것과 같이 현지 직원들에 비해서 한국인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분들이 인정 받으며 일을 하고 계십니다. 북경을 포함한 많은 지역에 지속적으로 특급 호텔들이 생겨나고, 현지 호텔리어들의 평균 능력치가 아직 높지 않아서, 조금만 똑똑한 직원들 있으면 경쟁적으로 잡으려 하다보니, 나이나 경력에 맞지 않는 승진을 시키기도 해요. 그래서 호텔 체인 로드쇼 같은 하면, 가끔 아주 어린 친구인데 명함을 받아보면 Director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한국이나 홍콩에 비해서 빠른 편 이지요. 저는 북경에서 3 정도 일을 했는데, Management Trainee 1, Sales Executive 1, Sales Manager 1 근무 했어요. 홍콩으로 떠난다고 했을 , Senior Sales Manager 주면서 Acting ADOS (Assistant Director of Sales) 역할을 시켜준다고 했었으니, 남아 있었다면 Director 충분히 되어 있을 수도 있죠. 하지만 홍콩에서는 천천히 가는 길을 택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은 하지만 가끔은 중국에 남았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Q. 중국호텔 경험을 나중에 한국 복귀나 다른 나라 근무 얼마나 인정 받을 있나요?

 

 

 

A. 중국 호텔 뿐만 아니라 리조트나 기타 도시에서 일한 경력은 한국에서 "그대로" 인정 받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홍콩이나 싱가폴로 가도 포지션 인플레이션이 심한 알기 때문에 같은 포지션 이직하면 케이스에요. 전 북경 Sales Manager 에서 홍콩 Sales Manager 이직을 했는데, 만약에 Senior Sales Manager ADOS 였으면 Sales Manager 다운그레이드 되었을 겁니다 (객실부나 식음료 쪽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제가 중국 홍콩 일해 본 결과, 확실히 홍콩 동료들이 꼼꼼하고, 영어도 하고 경쟁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중국은 보다 그림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세세한 것들에 대해서 신경써요. 중국상사들도 그런 성향이 있어서 상대하기가 보다 수월합니다. 능력있는 동료를 둬야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되고, 배울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고속승진을 , 한국이나 홍콩으로 넘어갈 단계 낮춰서 간다고 해도, 나라에서 차근 차근 올라가는 것보다 빠른 지름길 일 수도 있습니다.

 

 

 

 

 

 

Q. 중국 호텔들의 급여 수준 복지는 어떤가요?

 

 

 

A. 한국인으로서 중국 호텔과 근로 계약을 하게 되면 숙소는 대부분 제공이 됩니다. 그게 호텔 방 일 수도 있고, 호텔 주변의 호텔 소유 아파트일 수도 있어요. 직원 식당 이용이 자유롭고, 어떤 호텔들은 호텔 뷔페 식당을 이용할 있게 해주기도 합니다. 개인 세탁도 일정부분 지원이 나오고요.

 

 

 

하지만 보험이나 급여는 어떤 체인인가, 도시인가에 따라서 차이가 있습니다. 지금은 기준점이 조금 올랐겠지만, 호텔 경력 초년생의 경우에는 세일즈 월급이 RMB10,000 안팎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객실 쪽은 세일즈에 비해서 조금 낮고요. 저걸로 어떻게 살까 하는데, 숙식이 제공이 되고 물가가 크게 비싸지 않기 때문에 모으기는 힘들지언정 생활은 가능 합니다 (북경, 상해 물가는 예외적이긴 합니다). 하지만 현지인들의 생활 패턴도 터득하여 적절히 조화롭게 적응을 하면 생활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보험은 International 병원의 보험을 해주는 호텔이 있고, 현지 병원 진료를 커버해 주는 패키지가 있습니다. 직급에 따라서 지방, 체인에 따라서 차이가 있고요. 전 운 좋게 2년 차부터 Expat Package 를 받아서 1인실, 하루 저녁 한끼 호텔 뷔페 식사, 1년에 한번 한국 왕복 티켓, 그리고 호텔 컴플렉스에 있던 국제 병원까지 커버되는 보험 혜택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병원갈 일이 거의 없었지만요. 이러한 좋은 혜택들을 다 뒤로하고, 현지인 패키지로 옮겨 온 홍콩이네요.

 

 

 

* * * * * * * * * *

 

 

 

 

중국 취업에 대한 자체 Q&A 로서 저희 북경 취업 수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북경에서의 3년이라는 시간은 정말 다양한 인생 스토리를 만들어 주었고, 지금 있는 홍콩에서 근무할 있는 초석을 닦아 주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찮게 찾아온 홍콩 이직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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