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호텔리어 15

[호텔 멘토링] K-MOVE, 호텔 서비스업 멘토 활동

안녕하세요, 호텔리어 마이크 입니다. 2017년 2월 28일에는 제게 뜻 깊은 날이었어요. KOTRA 가 주관하는 해외 취업 지원의 일환으로 K-MOVE 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요, 2016년에 홍콩 무역관이 K-MOVE 센터로 지정되어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호텔 서비스업 멘토로 선정 되어서 호텔업에 관심있는 학생들과 소통하는 일을 의뢰 받았죠. 작년 (2016년) 4월에는 해외 취업 설명회 형식으로 헤드헌팅 회사 대표, 컨설팅 회사 취업 경험자와 함께 홍콩 호텔 취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었죠. 하지만 그 때는 특정 분야에 대한 것이 아닌, 포괄적인 내용의 것을 다뤘기 때문에, 참가한 학생들 중에서 호텔에 관심있는 인원이 거의 없었어요. 참석율도 시험 기간이라서 저조한 편이었고요. 하..

[홍콩 호텔리어] 아시아 호텔업의 중심, 홍콩 입성기 - #3 (마지막)

안녕하세요, 호텔리어 마이크 입니다 벌써 홍콩 입성기 세번째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네요. (입성기 마치면 정착기, 생활기도 나눌 예정입니다.) 앞선 이야기 놓치셨으면 요기서 확인! 첫번째이야기 - 클릭 두번째이야기 - 클릭 결국 결정은 내가! 인터뷰를 마치고 북경으로 돌아와서 일상적인 생활을 이어 나갔다. 기회를 찾아서 지원하고, 인터뷰까지 보았지만, 정말 옮은 선택인가에 대한 고민이 계속 되었다. 생각이 많은 스타일이라서, 고민이 많아질 때는 항상 주변 사람의 의견을 구한다. 인터뷰까지 할 수 있었던데 큰 공을 세운 모니카 (두 번째 편에 등장)를 포함해서 지금 NUO Beijing 에서 DOSM (Director of Sales and Marketing/ 판촉총괄이사) 으로 일하시는 구정현 지배인님께도..

[북경 취업 이야기 - 마지막 편] 중국 호텔 인턴/취업, 뭐부터 어떻게?

안녕하세요, 호텔리어 마이크 입니다. 일단 제 북경호텔 취업 이야기 복습하시고, 북경 취업 이야기 1편 북경 취업 이야기 2편 북경 취업 이야기 3편 호텔/ 관광 경영 전공자라면 교과 과정 중에 케이스 스터디도 많이 있을 것이고, 중국의 호텔 시장에 대한 이야기가 빠지진 않겠죠. 저 역시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중국 호텔 시장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경제 발전과 더불어 급속히 성장하는 호텔시장 규모, 하지만 그 개발 규모에 따라가지 못하는 고급 인력 공급,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넓히지 않은 외국인 노동 인력에 대한 수급. 그래서 졸업을 앞두고, 중국의 여러 도시들을 중심으로 취업을 알아보다가 북경에서 일을 하게 되었죠. 이 포스팅 에서는 제가 북경 생활 3년을 통해 직접 겪고, 다른 한국인 호텔리어들과..

포시즌스 호텔 서울 오프닝 날의 추억과 럭셔리..

포시즌스 호텔 서울 오프닝 날의 추억! 2015년 10월 1일! 우리나라에도 드디어 제대로 된 첫 럭셔리 브랜드인 포시즌 호텔이 오픈하는 날이었다. 그때 난 휴가로 한국에 나와 있었고, 명동에서 점심 약속 후 저녁 약속까지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소공동 롯데호텔 로비 의자를 하나 꿰차고 무료 인터넷으로 시간을 때우고 있었다. 그때 페이스북 친구 신청이 들어왔는데, "Shane Kim" 누군지 바로 떠오르지 않았지만 뭔가 낯이 익은 이름이었다. 프로파일이 없어서, 진짜 누구지? 하다가 링크드인을 검색해 봤다. 근데 이게 왠일~ 포시즌 호텔 서울의 인사부 이사님이셨던 것! 당장 친구 신청을 확정하고, 페북 메세지를 통해서 나중에 기회 되면 꼭 찾아 뵙겠다고 안부 메세지를 보낸 후 페북에 유일하게 있던 사진을..

[호텔 세일즈] 경험을 판매하라!

안녕하세요, 호텔리어 마이크 입니다. 예전에 제 상사인 Director of Sales (DOS) 를 통해서 느낀 점을 나눠볼까 해요. * * * * * * * * * * 제 동료와 DOS 가 내년에 큰 비지니스 딜을 위해서, 미국에서 온 담당자들과 아주 바쁜 미팅을 하고 있었어요. 호텔투어도 하고, 가능한 미팅 장소 및 로지스틱 관련해서 세부 사항 조율도 하고 있었죠. 그러던 중, 미국 손님이 홍콩의 룸서비스는 어떠냐고 물어봤데요. 미국에서는 Delivery Charge 를 청구하는 경우도 있고, 봉사료도 레스토랑들 보다 높고 (예전에 미국 버지니아에서 인턴했을 때 18% 였던 기억이), 여튼 약간 지역별로, 호텔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행사 주최측으로서 손님들이 사용할 수도 있는 호텔 서비스 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