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긍정 호텔리어 마이크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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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울릉도 #1] 프롤로그

호텔리어 마이크 2020. 7. 1. 10:12

15년 간의 해외 생활 후 2020년 1월에 귀국. 

 

그때는 코로나 상황이 크게 확산되지 않았을 때이고, 갓 이직했기 때문에 여행에 대한 필요(?)/ 욕심도 없었다. 

 

새로운 회사에서 새 출발을 하자마자 크게 확산된 코로나19.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에 있다보니, 자연스레 무급휴가/ 유급휴가를 써야만 하는 상황이었고, 안타깝게도 5월 한달을  통으로 쉬게 되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방역으로 바뀌기도 했고 

 커리어 중에 이렇게 길게  기회가 언제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서, 여행을 결심하였다. 

 

 

원래는 단순히 자연을  삼기 위해서 1박2일 캠핑 정도만 계획을 했는데, 지인과의 저녁  울릉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하게 되었다. 

 

사실  울릉도에 대해서는 아는  정말 없었다.  

호박엿이 유명하다는  외에, 뭔가 우거진 산속에 위치한 조그마한 마을 사진 한장만이 머리 속에 맴돌 뿐. 

 

국내  많은 곳을 여행한 지인의 "원픽" 이라고 하고, 뱃길이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여행  뒤로 여유 시간이 필요한 곳이라고 해서, 지금 같이 여유가 넘칠  가면 좋을 곳이라고 생각했다. 

 

출발 하루 전에 마음의 결정을 하였고, 일단 배편과 숙소 예약에 착수 했다. 

 

울릉도에 대한 리서치를 하던  배삯과 물가에 대한 정보를 접하는 순간  흠칫했다. 

 

안그래도 수입이 줄어든 상황에서 왠만한 해외여행 수준의 비용이 드는 상황이 맞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지금 아니면 못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르기로 하였다  

(비용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나누도록 하겠다). 

 

여행 계획을 세우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었지만, 조금 여유있는 여행을 위해서 3박 4일이라는 틀만 짜놓고 게된 울릉도! 

 

도대체 어떤 곳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