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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호텔] 더 머레이 홍콩 니콜로 호텔 - The Murray, Hong Kong, a Niccolo Hotel 본문

호텔 이야기/브랜드

[홍콩호텔] 더 머레이 홍콩 니콜로 호텔 - The Murray, Hong Kong, a Niccolo Hotel

호텔리어 마이크 2018. 11. 25. 16:51

안녕하세요 호텔리어 마이크 입니다.


호텔 판촉부서에서 일을 하다보니, 투숙을 하지 않아도 주변 동급(?) 호텔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종종 있어요. 


세일즈라는게 경쟁사/경쟁상품을 알아야지 본인이 속해 있는 호텔들을 잘 팔 수 있다보니, 새로운 팀원이 들어 오거나, 글로벌 세일즈 팀에서 오면 (글로벌 세일즈는 무엇?- 클릭) 경쟁 호텔에 투어 문의를 하죠.


그런 계기로 홍콩섬에서 가장 최근에 생긴 (2018년 1월 중순 오픈) 더 머레이 호텔을 구석 구석 둘러볼 기회가 있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스크롤 압박 주의**



#더 머레이?


더 머레이 호텔로 불리지만, 정식 이름은 "The Murray, Hong Kong, a Niccolo Hotel" 이에요. 정말 길고 애매한 이름.

사실 브랜드로 따지자면 마르코 폴로 호텔 그룹의 (Marco Polo Hotel Group) 의 최상위 급 "Niccolo" 이다. 현재 중국 Chengdu  최고 호텔로서 이름을 날리고 있습니다. 


현재 호텔이 위치한 이 건물은 The Murray Building 으로 불리던 예전 정부청사 중 하나를 호텔로 개조해서 오픈 한것이기 때문에, 호텔그룹에서도 그 이름을 전면에 내 세우고, Niccolo 라는 브랜드를 입혔습니다.  Niccolo 는 세계적인 개척자 Marco Polo 의 아버지 이름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마르코 폴로보다 더 상위 고급 브랜드로 런칭 했다고 한듯 합니다.



건물외부 모습




#로비


오피스 건물과 연결은 되어 있지만, 주변 상권이 있거나 유동 인구가 있지 않다보니, 로비는 항상 한산합니다. 체크인/아웃하는 리셉션과 컨시어지가 기둥 뒷 쪽에 숨어 있어서, 로비 한쪽 켠에 서 있으면, 깔끔한 느낌이 들어요. 호텔 전반적인 컨셉이기도 하죠. 화려한 치장보다는 흰색, 검정 그리고 금색을 장식을 통해서 고급스러움을 표현하고 있죠.


하지만, 어디가 메인 입구인지 구분이 쉽지 않고, 택시 스탠드가 따로 있지 않아서 직원들의 수고가 많이 필요한 듯.






#엘레베이터


이 곳은 신기하게 엘레베이터 안에 의자가 있어요. 몇몇 유럽 최고급 호텔들에 있는 영상이나 사진은 봤는데, 실제로 본 건 처음이나 참 이색적이었어요. 꼭대기 층에는 이곳에서 제일 유명한 곳 중 하나인 PopinJays 가 위치해 있습니다. 



성인 4명은 앉을 수 있을 엘레베이터 의자




#객실층


엘레베이터를 타고 객실층에 다다르면, 밝고 차분한 느낌의 객실층에 다다른다. 무채색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모던한 터치와 작품들로 하이라이트를 한 분위기.





와이파이 싸인 인줄 알았다.




#객실 내부


객실은 기존 빌딩의 특이한 구조를 그대로 두고 디자인을 해야했기 때문에, 여러가지 제약이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침대 옆에 위치한 옷장은 집의 가구 같은 느낌으로 깔끔하긴 한데, 안에 짐을 넣고, 정리하고, 꺼내기 위해서는 침대와의 공간이 협소해서 불편을 호소하는 손님이 많다고 하네요. 


대신 일하는 책상이 있는 곳은 독립적인 공간이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더 머레이의 기본 객실은 47-50sqm 로, 5성 호텔들 중에서 아주 큰 편입니다.


따뜻한 느낌의 극세사 시트가 덮여있던 침대 데코




커다란 과일이 기본 어메니티로 놓여있다.


#분위기에 따른 무드조명 조정가능 #클래식한 탁상시계 #창문 커튼 자동조절


#네스프레소커피 #대용량물 #캡슐갯수는 까먹음 #언제 채운 물일까?


#500ml 인데 더 커보이는 물병 #노플라스틱 #Antipodes


#호텔안내책자 #룸서비스 메뉴 #Tips&Thought?

#일하는 책상 #비지니스스타일 #자연광 굿


#벽내장형 #사운드바




#객실 욕실


더 머레이는 다들 욕실이 이쁘다고 들었었는데, 역시나 와우~ 소리가 날 정도로 이뻤다.

근데 샤워실과 욕조 공간이 합쳐져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레인샤워 #샤워헤드 표시 졸귀 #어메니티 -Grown Alchemistry


#욕실무드조명 #매직글라스


#비데구비 #홍콩에서는 레어템




#레스토랑 - PopinJays (팝인제이스)


이 호텔에서 가장 힙한 곳 중 하나.

호텔은 1월 중순에 오픈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곳만큼은 7월 초에 개장하였다.

레스토랑 겸 바로 운영이 되고, 테라스도 있으면 아주 멋진 Private 룸도 있다.


아직 저녁에는 가보지 못했지만, 호텔 투어시 보았던 자연채광이 된 아울렛은 인상적이었다.




#통유리 #자연채광대박 #밤에는주변이야경으로변신

#심플한인테리어에 강렬한 색깔의 소품



#선명한 색깔의 작품과 소품들로 분위기 업


#Bar





#기타 레스토랑


PopinJays 외에도 


The Tai Pan

- 프랑스 식당/점심 및 저녁


#TheTaipan #프랑스식당 #호텔 점유율에 따라서 조식 서빙하기도 함


#The Taipan #프랑스식당



Garden Lounge

- All day dining 은 아닌데, 조식, 점심, 저녁, 중간에 에프터눈티까지 서빙한다. 

- 조식은 세미뷔페 형식 (메인은 하나만 주문할 수 있고, 추가시 추가비용 발생). 




#GardenLounge #조식당 #조식평은 별로 (우리호텔 홍콩직원 투숙 후 피드백)



Murray Lane

- 로비 바 겸 라운지

- 작아서 놀람 주의




Guo Fu Lou

- 미슐랭 1스타 중식당

- 외주 식당 (호텔 건물 밖에 위치)





#마이크의 시각


개인적으로는 이전 호텔에 근무하던 동료 중 4명이 세일즈 팀에 근무 중이어서 특별한 의미가 있고, 오픈 10개월만에 콘데나스트레블 리더스 초이스 중국지역에서 Top 3, 홍콩에서 1위 점수를 받을 정도로 자리를 잘 잡아가고 있는 호텔이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오픈 초기에 서비스와 식음료 부분에 대한 부정적인 피드백이 있었는데, 얼마나 개선이 되었는지 개인적으로도 방문해서 알아봐야겠다.


출처:https://www.cntraveler.com/readers-choice-awards/asia/china-top-hotels?fbclid=IwAR16wXqYA-2RMBJU50dWFIRQDuoeQrNDnOX4T14upegDtht768QRaqTfrO8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