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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이야기] WHY 호텔리어?? WHY 스위스 유학??

호텔리어 마이크 2016. 7. 19. 08:00


안녕하세요, 호텔리어 마이크 입니다.

 

해외 호텔리어 8년차, 해외유학까지 11년차...

 

전 어떤 마음으로 시작을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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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호텔리어?

 

공부한 기간을 포함해서 호텔리어를 꿈꾸고, 호텔리어로서 11년동안 살아 오면서 간간히 왜 호텔경영을 전공 했냐는 질문을 받아 왔다. 처음에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는 약간 당황 했는데, 그 이유는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결정적이고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건 아니기 때문이다.

 

난 한국에서 초, , (사실 국민학교를 졸업했다)를 마치고, 한국에 있는 대학에서 3학기 다니다가 군대 제대 후 느즈막히 해외 유학을 간 케이스 이다.

 

아버지께서 출장을  많이 다니시는 일을 하셨던 것도 아니기 때문에 특급호텔을 미리 경험할 일도 거의 없었고, 호텔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어 본적도 없었다. 또한 "호텔리어" 드라마를 보며 멋지다고 생각을 했지만, 호텔리어로서의 꿈을 키울 정도는 아니었다.

 

3 때 수능을 준비하면서야, 어느 전공을 해야하나 하는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문과였기 때문에 생각나는 옵션이라고는 경영학과, 경제학과, 사회학과 정도 밖에 없었고, 그 당시에 (2001) 호텔 경영학과가 뜨고 있는(?) 전공 이여서 살짝 관심을 가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경희대와 세종대 호경과는 커트라인이 상당히 높았었다.

 

대학과 전공선택의 순간이 왔을 때, 경영학과와 함께 막연히 호텔경영학과도 머리 속에 맴돌았다. "경영? 호텔경영? (둘 다 어떤 학문인지 잘 몰랐지만), 경영학이 더 포괄적인 학문이니 경영학 하다가 나중에 호텔 쪽으로 방향을 정하면 되겠지 뭐." 라는 마음으로 경영학부에 입학하게 된다.

 

하지만 호텔이라는 산업/학문은 안드로메다로 보내 버리고, 신입생의 캠퍼스 생활을 만끽하며 신나게 동기들하고 놀고 먹기에 바빴고, 2학년 1학기 때는 후배들 하고 열심히 놀다가 군 입대를 하였다.

 

26개월의 군생활이 거의 끝으로 갈 무렵, 누구나와 같이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지금 다니고 있는 경영학부를 계속 다녀서 졸업을 해야 하는가, 아니면 새로운 옵션이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 세종대 호텔경영학과 출신 선임이 월간 구독을 해서 보던 "호텔&레스토랑" 잡지를 읽을 기회가 생겼다. 여러가지 산업 동향들을 보다 보니, 예전에 스쳐 지나가듯 생각 하던 호텔 경영학에 대한 호기심이 다시 발동하였다.

알아보면 알아볼 수록, 화려한 로비에서 단정한 유니폼을 입고 환한 미소로 손님을 맞이 하는 호텔리어의 모습이 참 인상 깊이 내 머리 속에 박혔다.

 

출간 25주년을 맞이한 전통있는 잡지




Why 스위스 호텔학교?

 

국내/외 대학교들의 교육 과목/과정들을 비교 분석 하다 보니, 일반적인 학문들과 뭔가 다른, 새롭고 신선한 재미있는 공부 일 것 같다는 생각이 점점 들었다.

 

국내에서는

경희대와 세종대가 제일 명성이 높았고,

 

미국에서는

코넬대와 UNLV

 

호주에서는

몇몇 스위스 학교의 분교 및 블루마운틴, 르꼬든블루 캠퍼스

 

스위스

한국에도 졸업생을 많이 배출하고 이름이 많이 알려진 글리옹 (Glion)과 레로쉬(Les Roches), 수제들만 간다는 로잔호텔스쿨, SEG (Swiss Education Group) Swiss Hotel Management School, HIM, IHTTI 등등등, 생각보다 영어로 수업하는 학교가 많았다. 

한국에서는 수능을 다시 봐야 했기 때문에, 유학 쪽으로 알아보기 시작했고,

다닌 던 학교를 그만 두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려고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가능하면 학사과정 기간이 짧은 옵션을 찾고 싶었다.

 

군대 제대할 때 까지 외국방문은 있지만 외국생활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조금 더 깊은 영어 수준을 요구하는 이론 위주의 학교보다, 몸으로 더 해낼 수 있는 실습 위주의 학교를 찾다보니, 스위스 호텔 학교로 방향을 정했다.

 

영어로 수업하는 스위스 호텔학교만 10개가 넘었던 터.

어느 학교를 골라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배우는 수업 내용을 11로 비교를 해봐도, 거의 비슷하고 기간은 짧게는 2년 반 만에, 길게는 4년만에 학사학위를 딸 수 있는 코스들이 있었다.

 

그러던 중 캠퍼스가 가장 이쁘고, 딱 학사과정이 적당한 (3/6학기)

SHMS (Swiss Hotel Management School) 가 눈이 들어 왔다.

실습에 강점을 가지고 최신 설비를 갖춘, 한국 시장에 아주 마케팅이 잘 되어있던 학교.

나도 넘어갔다.



해발 1,000미터에 위치하고, 100년된 호텔을 개조해서 만든 학교. 지역 사람들에게는 "Caux Palace" 라고 불리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교복문화에 길 들여져 있던 한 사람으로서 유니폼 생활을 하며, 조금 더 프로페셔널한 마음 가짐을 매일 가지고 생활했던 날 들을 생각하면, 참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을 한다.

 

이렇게 학교를 정하고, 영어 실력이 되지 않았던 나.

제대 후 2개월 토플 종합반을 다니며 영어 공부를 하고, 조건부 입학 허가서를 받았다.

(사실 스위스 호텔학교의 입학 조건은 문턱이 높지 않다)

 

조건부 입학의 조건은 토플 점수.

두 달 동안 정말 열심히 토플 공부를 하고, 말문을 트기 위해서 호주 시드니로 떠나기 바로 전에 치른 시험 (CBT). Writing 에서 망한 느낌.....

 

하지만 정말 운 좋게도, 조건부 입학의 커트라인에 딱 맞게 점수가 나와서, 마음 편하게 호주 어학연수 생활을 할 수 있었다. 게다가 그 토플 공부가 어학연수의 레벨 시험 때 아주 큰 도움이 되어서,

나는 바로 Upper-Intermediate 반에 배정! 유후~


호텔학교 입학을 위한 어학연수였기 때문에, 이학교 부속 어학원에 다녔었다.


바로 높은 레벨에 들어가서 좋았던 점 중 하나는, 한국인이 거의 없었던 것.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Lower Intermediate 이나 Intermediate 반에 제일 많았다. 나중에는 결국 나도 어울리게 되었지만, 처음에 인도네시아, 스위스, 태국, 일본 친구들과 쌓았던 추억은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고, 그 경험을 쌓으며 영어로 자주 대화를 한 것이 조금이라도 빨리 늘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어학연수를 마치고, 드디어 실전이다!

 

"스위스 호텔학교 생활"

CO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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