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렌터카 2

[울릉도 #5] 관음도/정애식당/거북바위/태하등대/태양식당 - 3일차

셋째 날도 해가 쨍쨍하다!  오늘은 렌트카를 타고 울릉도 해안도로 일주가 예정되어있는 날.  성수기때의 렌트카 대여/반납 시간은 오후 12-1시 픽업/ 11시-12시 반납이다. 배가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놓은 시간대. 제주도나 다른 곳들 처럼 원하는 시간에 픽업하고 24시간 단위로 끊어서 반납하는 시스템이 아니다.  처음에 울릉도 계획을 세웠을 때, 렌트카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빌리고 대여하는 시간대로 그렇고, 둘이서 하는 여행이기 때문에, 하루에 최소 5만원 (모닝)에서 6만원 (K3/아반떼) 하는 가격이 부담되기도 했다. 만약에 4명이서 여행을 했다면 부담없이 전 일정 대여해서 울릉도 곳곳을 구석구석 다녔을 수도 있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수입이 줄어든 상황에서 하루 5만원 이상은 부담이었다.  ..

[울릉도 #2] 교통편

배편 예약하기  가기로 마음 먹고서 제일 처음한 일은 배표 사기.  인터넷으로 어디서 배표를 살 수 있는지 알아보기 시작하니, 울릉도 행 배가 뜨는 항이 한 곳이 아니었다.  강릉, 묵호 (동해), 후포 (울진), 포항이 주요 출발지이고 5개의 해운사가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현재 (5월12일 기준) 강릉 발 페리는 운행하지 않고, 묵호, 후포, 포항 출발만 가능하다.  포항 - 울릉 (217km) - 3시간 반 강릉 - 울릉 (178km) - 3시간 묵호 - 울릉 (161km) - 2시간 40분 후포 - 울릉 (159km) - 2시간 20분  나는 대부분의 블로그에서 언급이 된 "가보고 싶은 섬" 앱을 이용하여 예약하기로 했다.  이 앱은 한국해운조합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