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인생의 씨앗들/인턴쉽 이야기

[태국 인턴쉽 이야기] 반얀트리 푸켓 3편: 푸켓 생활

THE 마이크 2016. 9. 24. 18:15

안녕하세요, 호텔리어 마이크 입니다.

 

태국 푸켓 인턴쉽에 대해서 편에 걸쳐서 소개를 했었는데요. (아래 클릭)

 

1얀트리 푸켓 입성기

2인턴 업무

 

마지막으로 6개월간 푸켓에서의 생활을 돌이켜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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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얀트리 푸켓에서 일을 하면서 제일 많이 들은 이야기.

 

이런 곳에서 근무하시고 너무 좋으시겠어요~!”

 

하지만 현실은…...

 

내가 빌라에서 자는게 아니고, 서비스를 제공 받는 아닌데 그다지 특별히 좋을 없었다. 그리고 휴양지에서 산다는 도시와 확연히 다르다.

 

 

<관광 스타일 마이크>

 

나에게 여행 타입을 묻는다면 "관광" 스타일 이다.

 

일상에서 벗어나서 어딘가로 떠났다면 뭔가 목적지의 구석 구석을 둘러봐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 휴양지에 가더라도 수영장이나 해변가에서 물놀이 하고, 낮잠도 자고, 책을 읽는 등의 누군가는 꿈꾸고 즐기는 진정한 "휴양" 나에게는 반나절이면 족하다.

 

그렇기 때문에 휴양지에서의 6개월의 "거주" 모험이었다고도 있다. 특히 혼자서 말이다. 하지만 반얀트리 리조트에서 프런트 오피스 멤버로 인턴쉽을 하고, 6개월로 끝이 정해진 일정 이었기에 어렵지 않게 적응할 있지 않았나 싶다.

 물론 새로운 경험에 대해서 두려워 하지 않던 성향도 했을 .

 

 

 6일제 인게 차라리 나았을 정도로 할일도 없고 친구도 없는 타지에서의 쉬는 !

 

그렇다 보니 간간히 오토바이를 일일 대여해서 시내로 드라이브(?) 가고,  구입했던 DLSR  시내 모습들을 열심히 담아내는   쉬는 날의 주요 일정이었다.

 

 

 

 

 

 

 

 

 

 

 

 

 

 

 

< 사랑 CENTRAL FESTIVAL >

 

다른 낙은 푸켓 다운타운의 유일한 쇼핑몰 “CENTRAL FESTIVAL”

 

에어컨 빵빵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시원한 음료를 시켜놓고 혼자서 여유로운 하며 책을 읽던 .

끼니는 푸드코트에서 2,000원정도 하는 걸로 때우고 3,000-4,000 하는 달콤한 프라푸치노를 마시곤 했다.

 

 

 

 

 

 

곳에는 영화관도 있었는데 가격이 아주 착하게도 한국돈 4천원 미만. 당시 (2008) 한국 영화표 가격이 7,000-8,000원정도 했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거의 반값이어서 많이 봤다.

 

 

 

한국영화는 해외에 많이 수출될 때가 아니라서 접할 기회가 없었고 헐리우드 영화를 주로 보다가 가끔씩 영어자막이 있는 태국영화에 도전해 봤는데 의외로 재미있었다.   가장 기억남는 영화는

 

"Somtum" (쏨땀: 우리가 파파야 샐러드로 알고 있는 음식의 태국식 이름)

 

 

 

덩치 서양인이 파타야에 놀러왔다가 소매치기를 당하고, 어느 태국 식당에 가서 우연히 쏨땅을 먹었는데 너무 매워서 정신줄 놓고 식당을 부셔버림. 식당 주인 자식이 킥복싱으로 간간히 먹고 살았었는데, 서양인이 식당 정비할 마련하고 여권 찾을 까지 같이 생활을 하다 친해지고,  쏨땀을 먹으면 힘을 내서 악당들을 물리치고 꼬마와 진정한 친구가 된다는 이야기.ㅋㅋㅋㅋㅋ 아주 유치할 있는 스토리지만 나름 액션, 코미디, 드라마가 들어가있는 영화였다.

 

 

<골프>

 

미국에서 인턴쉽을 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골프. 

 

LPGA 코스를 3개나 가졌던 골프 리조트에서 일했고, 한국 3만원이면 18홀을 있는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골프 몰라 전혀 즐기지 했다. 그래서 미국 인턴쉽 마친 학교 복학 달여 동안 실내 연습장에서 기본기를 배웠다.

 

마침 반얀트리 리조트와 연결된 곳에 라구나 골프 클럽이 있고 반얀트리 근무하는 직원들에게는 할인 혜택이 있었다 (50~80% 정도). 휴일에 혼자 가서 채와 100 정도 빌린 , 이전에 배웠던 기본기를 상기 시키며 혼자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스윙을 하곤 했다.

 

그러던 부모님이 놀러 오셨을 , 드디어 머리를 올렸다. (처음으로 필드에서 치는 칭하는 골프 은어). 골프채 대여+ 18 비용 합쳐서 15만원 이었음 ( 당시 국내 골프장의 1 비용이 20만원에 육박했음).

 

덕분에 한창 골프를 열심히 치시던 부모님과의  4 5 휴가 , 일일 스케쥴은 골프 라운딩 이었다.

 

 

<살가운 태국 동료들>

 

중에 하루만 쉬다 보니 같은 휴일인 동료들끼리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특히 태국 동료들끼리 어디 놀러 다행히(?) 껴주어서 휴일의 적적함을 달래 주었다. 약간 시내 외곽으로 가면 숙소까지 픽업을 오는 동료도 있을 정도로 정도 많고 살갑게 대해줬던 태국 친구들 이었다.

 

 

 

 

누군가의 생일이나 송별을 해야 때는 벨팀이나 프런트 오피스 팀원 명의 집에서 파티를 열었는데, 마당도 있어서 20 이상도 넉넉히 수용했고 노래방 기계까지 구비 되어 있었다 (동남아시아 인들은 흥이 많은 민족인가 보다).

 

나이가 조금 있는 어머님뻘 되는 분들이 즉석 해서 파파야 샐러드를 만들어 주기도 하고, 노점상을 하는 리어카를 앞으로 불러서 간단한 국수나 스낵을 각자 주문해 먹기도 했다. 아주 신기한 광경이지만 현지인들의 놀이 문화를 직접 경험한다는데 의의가 있었다.

 

하나의 라이프 스토리가 추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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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이라는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인턴쉽 기간동안

 

주 6 근무

비자연장 때문에 싱가폴로 혼자 여행

고딩친구가 놀러와서 같이 방콕 여행

부모님의 방문

 

인턴쉽 말미에 KOREAN GRO (정직원) 근무해 생각 없냐는 오퍼를 받았는데, 저번 편에 소개했던 Sonia Kim (당시 Assistant Manager) 학사과정 마친 도전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을 해줘서 마음 접고 마지막 학기를 위해 스위스로 돌아갔다.

 

공부 마지막 학기를 마치면 현실 이구나!

 

졸업 커리어 이야기도 포스팅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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