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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이야기

호텔리어가 되면 좋은 "원초적인" 이유 세 가지

호텔리어 마이크 2016. 10. 5. 23:54

안녕하세요, 호텔리어 마이크 입니다.

 

호텔리어를 꿈꾸는 예비 호텔리어들은 점점 늘어가고, 호텔경영/관광경영 학과 호텔 아카데미들도 늘어나는 추세인 같습니다. 현직 호텔리어로서 아주 긍정적인 것이라고 생각을 해요.

 

많은 이들이 꿈꾸고 일하고자 하는 호텔!


호텔에서 일하면 좋은 '원초적인' 이유가 뭘까??

 





 

#1

() : 입혀준다

 

호텔리어와 호텔의 이미지는 유니폼에서 시작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비지니스 호텔에서는 짙은 (검정/짙은 회색) 깔끔하면서 샤프한 느낌의 유니폼을 입고, 리조트에서는 보다 지역의 특징과 문화를 반영한 옷을 입어요. 최근에는 파격적인 유니폼이 브랜드 마케팅에 기여를 하기도 하죠. 최근 생긴 롯데L7호텔의 노란색 유니폼이나, 대한항공의 하늘색 유니폼이 대표적 이라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호텔에서는 유니폼을 제공함으로써 매일 차려 입기 위해 고민할 필요가 없어요. 직원들끼리 근무복 입었을 때의 모습을 자주 보기 때문에 사복 입은 모습들을 서로 어색해 하기도 한답니다. 또한 직원들은 의복비를 아낄 수도 있죠. 보통 셔츠, 자켓, 바지 등은 기본 제공하고 신발까지 제공하는 호텔도 종종 있습니다.

 

사무직 중에서도 유니폼을 입어야 하는 부서가 있어요. 재무부나 인사부 직원들의 경우에 다른 부서와 유기적으로 일을 하기 위해서, 호텔 여기 저기를 누비고 다니기 때문에 깔끔하고 통일성 있는 복장이 필수이죠.

 

같은 판촉팀 에서는 개인 정장을 입는 일반적이에요. 어떤 곳은 의복비가 지원되는 경우도 있는데, 저는 그런 호텔에 근무를 보지는 했어요. 대신, 셔츠 빨래, 정장 넥타이 드라이 클리닝을 주니 편합니다. 와이셔츠는 다리미 질까지 해서 옷걸이에 걸어 주거나, 요청하면 접어서 주기 때문에 다림질 해도 되서 너무 좋아요. 결혼 하신 분들의 경우 부인 분들이 그렇게 좋아 하신다는 이야기가.....

 


 

#2

() : 먹여준다

 

고객 분들과 호텔 뷔페에서 접대를 하다 보면 자주 듣는 질문 하나가


"맨날 여기서 식사 하세요?"

 

호텔 별로 운영방식이나, 만족도는 다를 있겠지만 거의 모든 호텔에는 직원 식당이 있어요 (없는 곳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곳에서는 모두가 평등해 집니다; 인턴, 알바생, 정직원을 불문하고 식사 제공을 해요.

 

맛을 떠나 직원 식당의 존재에 대해 개인적으로 가장 좋게 생각하는 "오늘 점심에 먹지?" 하는 고민 해도 되는 . 매일 누구랑 어디서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을 해야 한다는 상상만으로도 짜증나는 일이에요.

 

어떤 고객들은 "호텔 주방장이 요리해서 정말 맛있겠어요~!?" 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는데, 과연 그럴까요?

 

직원 식당은 보통 가지 방식으로 운영되요


직영 vs 아웃소싱

 

전자의 경우에는 보통 직원 식당을 위한 주방 팀이 따로 꾸려집니다. 고급 호텔 식당의 주방장들이 직원들 식단까지 책임지지는 않아요.

 

저는 지금까지 호텔의 직원 식당을 경험해 봤는데 (푸켓 반얀트리/ 북경 켐핀스키/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 그랜드 하얏트)

 

중 THE BEST 직원 식당 꼽으라고 한다면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 입니다 ("엠오" 라고 칭할게요).

 

조식: 요거트, 다양한 종류의 식빵, 시리얼 종류, 커피기계 (블랙, 카푸치노, 라떼 가능), 계란 후라이를 기본으로 하고

 

매일 다른 메뉴가 나와요:

홍콩식 인스턴트 + 구운 스팸

스크램블 에그 & 베이컨

파인애플 번이나 다른 종류의 홍콩식 메뉴 등

 

점심& 저녁: 샐러드 / 라이브 누들 섹션 (날에 따라서 파스타 - 토마토, 크림, 페스토 소스 고를 있음/ 매일 다른 홍콩식 국수를 즉석 해서 만들어 )


# MO직원식당 #즉석파스타 #페스토소스


 

게다가 호텔 뷔페에서 있는 Carving Station (Roasted Ribeye, Beef Sirloin, Pork Loin, Lamb, Ham) + 양식과 중식이 적절히 섞여서 나오는 Hot Dish . 모든 직원식당 오픈 키친에서 조리되어 제공된답니다.


#MO #Carving #Station #Roasted #BeefSirloin


 

대부분의 호텔 총지배인은 호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데 엠오 총지배인은 고객과 점심 약속 없으면 직원 식당에서 같이 식사를 해요 (점심시간에 레스토랑 수요가 많아서 자리라도 고객으로 채우려고 했을 가능성도 있지만요).

 

그리고, 출입증 필요 없이 그냥 들어가서 먹으면 되었어요. 제한이 없다 보니 미혼 남자로서, 아침-점심-저녁을 직원식당에서 해결하는 일이 비일비재 했답니다.

 

홍콩에서 이런 엠오의 직원 식당과 견줄 있는 유일한 호텔은 "아일랜드 샹그릴라 호텔"이에요.

가끔 랍스타도 나오고, 여러 나라 테마 메뉴가 나오는 빈도 수도 높죠. 직접 가보지는 했지만, 거의 호텔 뷔페에서 나오는 것과 별반 차이 없는 수준이라고 정도로 만족도가 높더라고요.


#아일랜드샹그릴라 직원식당


#아일랜드샹그릴라 직원식당


#아일랜드샹그릴라 직원식당


#아일랜드샹그릴라 직원식당 #하겐다즈


 

 

'특이했던 직원식당' - 북경 켐핀스키 호텔

 

켐핀스키에는 일반직원식당과 상급자 직원식당 (Senior Canteen 이라고 불림) 따로 있었어요. 일정 직급 이상이거나, 외국인 인턴 직원들, 그리고 Management Trainee (중국인 포함) 시니어 식당에서 식사를 있도록 규정이 되어 있어요.


#켐핀스키 #일반직원식당


#켐핀스키 #시니어직원식당


 

메뉴의 차이는 거의 없었는데, 일반 직원 식당은 식판을 사용하고 (한국 직원식당도 대부분 식판을 사용하는 것 같네요), 메인 메뉴는 배급을 받는 형식이었죠. 반면에 상급자 직원식당은 일반 뷔페식 접시를 이용해서 양껏 먹을 있도록 되어 있어요.  일반 식당에는 없는 과일이나 요리가 추가 제공 되기도 했고요.

 

호텔 직원 식당은 외주 업체가 운영하고, 메뉴도 양식 없이 중식으로만 제공 되다 보니 음식 퀄리티 검열할 때만 총지배인을 포함한 외국인 임원들이 상급자 식당에 나타났죠.

 

그리고 홍콩과 다르게 사원증을 찍고 들어갈 있는 시스템이었어요. 외주업체를 이용하다 보니, 식사 인원을 파악하기 위한 같아요. 동등하게 대우 받아야 직원들 종류의 직원 식당으로 나눠서 대우하는 좋지 않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종종 미디어에 올라오는 것과 같이 호텔 뷔페에서 중국인들이 메인 음식에 달려 들어서 난장판을 만드는 모습들을 떠올리면 메니지먼트의 마음이 이해 가는 아니네요.

 

여러 분들이 일하고 계신 , 아니면 하셨던 곳의 직원 식당은 어떤가요?

 

 


#3

() : 재워준다

 

로컬 호텔에서 근무하고 있다면 해당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체인 호텔에서 일을 하고 있다면, 무료 숙박이나 직원 특별가 혜택이 있답니다.

 

하얏트 그룹 경우에는 1 이상 근무자에 한해서 1년에 12 무료 숙박 혜택이 있어요.  포시즌 호텔 경우에도 무료 숙박을 제공해요.

 

반면에 아주 파격적인 직원가격을 제공하는 브랜드들도 있습는데요. 힐튼 USD 25 달러부터 시작한다고 하고, 만다린 오리엔탈이나 샹그릴라 경우에는 BAR (Best Available Rate) 워낙 비싼데, 거의 70-80%할인된 가격으로 투숙할 수도 있어요. 이런 측면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경험은 만다린 오리엔탈 뉴욕을 갔을 때에요. 부모님과 여행을 해서 객실을 두개 잡아야 했는데, 객실 당 직원가 USD125 세금을 추가해서 대략USD150 달러 투숙을 했었지요. USD 300달러면 체인 4성급 호텔 객실 하나 가격일 거에요. 온라인 보니까 USD 700-800 팔고 있는 곳에서 USD 150 투숙하니 기분이 아주 좋았답니다 (서비스는 살짝 실망했지만요)

 

켐핀스키 호텔 장점은 모든 직원가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다는 겁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매리어트와 스타우드의 합병은 직원들에게 아주 많은 휴가 초이스를 주는 같아 많이 부럽습니다. 하얏트 그룹은 세계에 600 밖에 없거든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인 --주를 충족시켜주는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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